낮잠 10분 사이, 창문이 '스르륵' 아이 추락 사고 위험!

요즘 집안 공기 환기하려고 창문 살짝 열어두잖아.
애 낮잠 재우고 간식 준비하는 그 10분 사이에, 바람 타고 창이 스르륵 더 열렸더라.
모기장 있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애가 쇼파 등받이 타고 올라가 툭— 밀면 그냥 열린다더라.
그날 이후로 깨달음: 대단한 시스템보다 “얼마나 열리느냐”를 제한하는 게 먼저다.

그래서 창문 스토퍼 하나 달았어. 결론? 환기는 하고, 불안은 줄였다.

내가 바꾼 10분 셋업

1. 위치 정하기 : 아이 손 닿는 거실/방 미닫이창, 베란다 우선
2. 부착 : 프레임에 무타공 스토퍼 붙이고, 최대 5~7cm만 열리게 폭 설정
3. 테스트 : 창을 힘줘서 밀어보기 > 멈춘 확인. 양쪽 창에도 하나씩!

이렇게 하면 끝. 드릴도 필요 없고, 환기량은 유지돼서 답답하지도 않다.

써보니 좋은 점

• 슬금슬금 더 열림 방지 : 바람이나 아이 손 힘에도 정해둔 폭에서 스톱이 된다.
• 환기는 가능하고 불안은 줄인다 : 유아 키 높이에서 손만 뻗으면 끝나는 그 순간을 차단한다.
• 설치/해제 간단 : 이사나 청소 때도 깔끔하게 떼고 다시 부착하면 된다.

주의할 것(핵심만)

• 프레임 재질(알루미늄/ABS) 확인하고 부착면 탈지 후 붙이기.
• 월 1회 점검 : 접착 약해지면 패드 교체.
• 창가 가구 간격 60cm 이상 띄우기(발 디딜 것 없도록). 모기장은 안전장치가 아님.
• 잠근 때문에 비상 시 열어야 할 창은 레버형 '원터치 해제' 모델 추천.

나는 아래 제품으로 거실 및 아이방에 각각 1개씩, 베란다는 문 두짝에 2개로 대칭 설치했다.

첫째 아이때도 했었고 둘째도 했는데, 아주 용이하게 잘 쓰고 있다.

이제 환기는 그대로 하고, 아이 추락사고도 방지하는 간편한 창문 스토퍼로 해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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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부모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활 팁이며, 안전사고 예방의 완전한 대체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