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살 아들과 18개월 아기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말랑말랑하고 보송보송하던 아기 피부에 어느 날 갑자기 
오돌토돌 좁쌀 같은 것들이 올라오면 엄마들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죠. 
'혹시 아토피인가?', '내가 뭘 잘못 먹었나?' 온갖 걱정이 몰려올 거예요.

오늘은 초보 엄마들을 가장 혼란스럽게 하는 아기 피부 트러블인 
태열, 신생아 여드름, 아토피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각 트러블의 특징과 관리법, 그리고 언제 병원에 가야 하는지까지 
이미 두 아이를 경험해본 엄마의 입장으로 알려드릴게요!


좁쌀 같은 아기 피부 트러블, 내 아기는 무엇일까? (구분법)


태열-여드름

저희 첫째는 태열과 여드름이 동시에 올라왔어요.
생후 2개월쯤부터 시작됐었는데,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
일주일정도 지나고 난뒤에도 가라앉지 않아서 수딩젤을 사서 발라줬더니 
금방 사그라들더라구요.

태열

둘째는 좁쌀형태라기 보다 붉은색 반점같은게 넓게 퍼진 태열이 올라왔었어요.
이때는 돌쯤이여서, 돌치례 때문에 열이 한창 올랐다가 가라앉았을때 태열이 나온거라
저절로 가라앉겠다 싶었는데, 아무래도 그냥 둘순 없어서
첫째 때 구매했던 수딩젤을 다시 구매해서 발라주니 바로 가라앉더라구요.



아토팜 수딩 젤 로션, 200ml, 1개

이때 아토팜의 수딩 젤을 쓰고난 뒤로는 아이 로션도 아토팜을 썼어요.
제가 아토피가 있어서 그런지, 아토팜의 크림들도 잘 맞는것 같더라구요.

근데 둘째는 아토팜으로도 건조한게 해결이 되지않아서,
키엘에서 나온 베이비크림을 사용했더니 건조하면 생기는 붉은 반점들이 사라지더라구요.
아이마다 피부가 다르게 반응하니, 나아지지 않는다면 피부과를 가는 것보다
검증된 로션 제품들을 사용하는 게 우선 첫번째 방법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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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피부 트러블은 겉모습이 비슷해 보여도 원인과 관리법이 달라요. 
우리 아기가 어떤 트러블을 겪고 있는지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태열 (영아 지루성 피부염/발진)

  • 시기: 생후 1~2개월에 잘 생겨요.
  • 특징: 붉거나 붉은 기가 도는 좁쌀 발진. 주로 얼굴, 목, 접히는 부위에 나타나고, 더울 때 심해져요. 간지러워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 원인: 엄마 호르몬, 피지선 발달 미숙, 고온다습한 환경.
  • 관리법: 무엇보다 '시원하고 건조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실내 온도 22~24℃, 습도 50~60% 유지, 시원한 면 옷을 입히세요.

2. 신생아 여드름

  • 시기: 생후 2주~2개월에 발생해요.
  • 특징: 뾰루지나 여드름처럼 붉게 올라오고, 간혹 하얀 고름이 보일 수도 있어요. 주로 얼굴에 나타나요.
  • 원인: 태아 때 엄마에게서 받은 호르몬.
  • 관리법: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좋아져요. 순한 아기 세정제로 세안 후 가볍게 보습하고, 절대 손으로 짜지 마세요!

3. 아토피 피부염

  • 시기: 생후 2~3개월 이후부터 나타날 수 있어요. (점차 악화될 수 있음)
  • 특징: 붉은 발진과 함께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해요 (아이가 심하게 긁음). 피부가 매우 건조하고 각질이 일어나며 거칠어요. 주로 접히는 부위에 나타나요.
  • 원인: 유전, 면역 이상, 피부 장벽 기능 이상 등 복합적.
  • 관리법: '철저한 보습'과 '원인 물질 피하기'가 중요해요. 반드시 전문의 진단 후 약물 치료(스테로이드 등)를 병행해야 합니다.




아기 피부 질환, 병원에 가야할까?

첫째와 둘째 모두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한 편이라,
키우는 내내 꽤 많은 로션 제품들을 써본 것 같아요.

첫째 때는 피부과에 가서도 진료를 여러차례 받은 적이 있었는데,
약을 바르지 않으면 금새 다시 아토피가 올라오거나, 발진이 올라와서 당황스럽더라구요.

그 뒤로는, 집에서 먼지 관리라던가
아이의 로션바르는 습관, 로션 변경, 식습관 개선 등을 통해서
첫째 아이의 피부는 이제 큰 문제가 없더라구요.

결론은, 병원에 가는 게 바로 문제 해결을 위해서 좋긴 하겠지만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연고나 스테로이드에 대해 노출시키는 것 보다는
엄마가 할 수 있는 생활에서의 예방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돼요.

우선은 첫 발현 때는 병원에 가셔서 알레르기 검사를 먼저 해보시고,
문제가 없을 경우에는 지속적인 병원치료보다는 생활에서의 예방을 추천드립니다!